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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18:49 from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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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으로 선물 하고선 내 비누방울 멘탈 어디갔찌.... 
도와줘요 살려줘요 폴!!!!!!리!!!!!!!!!!!!!! 

레고 피규어는 내그녀 비슷하게 고른 거야. 같은 게 있어도 할수 없지 뭐.

피규어가 얼만큼이나 있는지! 뭐가 있는지! 나는 모르니까!!!!!!!!!!!!!!!!!!!!!!!!!!!!!!!!
그리고 마리오는 전에 주고 싶었는데 못 줘서 안넣으까 하다가 그냥 넣어써 

레고 노트는 “2014 한정판이거보고 안 살 수가 없다 정말. 몰라 이건 그냥 눈 감고 샀어! !!!

노트 주는데 필통이랑 펜은 1+1+1!

펜 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제일 좋아하는 펜이야. 보들보들 연두부같이 사르르 사르르 써져.  

농구게임 필통 슛 성공 하면 아르켜 줘........... 안되던데? 그건 안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 한번 사면 오래 신는 것 같아서 매번 주고 싶었는데 잘 맞았음 좋겠다. 발도 조르귀야 참나 

그런 신발 안 좋아해도 한번 신어봐줘 제발!!!!!!!!!!!!!!!!!!!!!!!

전에 미니홈피에 건담샵? 같은데서 찍은 사진 있었는데 모자 쓴거 조르귀……

머리 엄청 쪼끄매서 키즈 사려고 했는데 직원이 말려가지고 그만………………

고양이 붙어있는 거는 앞 창이 안내려간데

떡 진짜 맛있다는데 나 안 먹어봐서 몰라……… 근데 이거 못 받았음 상했겟다..................... 

귤 메시지는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을 접고 접은거! 이것도 물렀겟는데............................! 설명 끝!

 

난 너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이 참 많은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너~무아쉬워. 미안하구..........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네가 느끼기에 부담이라면 말을 해줘!!!!!!!!!!!!!!!!!!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내가 널 응원 하고 있다는 걸 안다고 하지만!

나도 그 마음을 알겠지만 그래도, 그래서..

널 내가 90살이 되어서도 응원한다고 말 못해. 응 맞아.

여전히 난 너의 눈빛이 아직 많이 좋고!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더 알고 싶고! 더 큰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고!  

나중엔 내가 네게 주려고 하는 힘이 다른 이들이 주는 힘보다 작아지거나..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주는 힘이 더 클 수도 있어!

그러니까 지금 내 마음은 너 일 안하고 백수로 지낸다고 해도!
돌고래가 좋아서 뱃사람이 된다 해도! 알파카가 좋아서 목장 주인이 된다 해도!
나 너 응원 할건데! 정말인데!

그 어떤 바람에도 튼튼하기. 그게 내가 너에게 바라는 거야.

내가 더 잘할게 정말!!!!!!!!!!!!!!!! 꾸미지 않고 내 마음 날 것 그대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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